보아, 나한테 간섭 마! 도대체 뭐라고 했길래
2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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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보아(본명 권보아·38)가 자신의 외모를 지적하는 이들에게 일침을 날렸다.

보아는 29일 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관리 안 하면 안 한다 욕하고, 하면 했다 욕하고. 살 너무 빠졌다고 살 좀 찌우라고 해서 살 찌우면 돼지 같다 그러고”라고 적었다.

이어 “너네 면상은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하지 마”라며 “미안하지만 난 보아야”라고 했다. 이와 함께 보아는 자연스럽게 미소 짓고 있는 셀카를 함께 올렸다.

보아의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속시원한 일침이라며 응원을 보냈다. 연예인을 향한 ‘악플’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외모 품평이 만연한 세태를 비판하는 반응도 줄을 이었다. “커뮤니티 보면 사람들 외모 지적 진짜 심하다” “요즘은 얼굴 부위별로 평가질을 한다” “외모 지적 좀 하지 말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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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보아는 지난달 종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출연할 당시 일부 네티즌으로부터 ‘입술 부분이 어색하다’는 식의 외모 지적에 시달린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보아는 지난달 7일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요즘 많은 사람들이 내 외모에 관심을 가지는 것 같다”며 “오버립(메이크업)은 제가 입술을 깨무는 버릇이 있어 그때 점점 퍼진 것 같다. 제 입술에 대해 많은 분이 걱정해주시는데 멀쩡하다.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보아는 최근 진행된 채널A 뉴스 인터뷰에서도 “공개된 삶을 살아야 하는 연예인들이 화풀이 대상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악성 댓글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해당 인터뷰는 30일 방송된다.

올해 데뷔 24주년을 맞은 보아는 지난 26일 신곡 ‘정말, 없니?’를 공개하는 등 가수와 배우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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